서울시, 2020년까지 도시농업공동체 100개 육성한다

도시농업 활성화위해 도시농업공동체 지원 확대키로



서울시가 도시농업공동체 100개소를 육성하겠다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민선7기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을 증액하는 등 도시농업 공동체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도시농업공동체란 도시농업인들이 도시농업을 함께 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구성한 단체이다.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에 따라 일정 요건을 갖춰 증명서류를 첨부해 주소지 관할 구·군에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도시농업 공동체로 등록할 수 있다. 도시농업 공동체로 등록하면 지자체로부터 도시농업에 필요한 영농자재를 지원받을 수 있다.

도시농업공동체가 늘어나면 도시농업을 통한 이웃 간 화합과 소통의 문화가 활성화되고, 영농교육이나 소외계층 먹거리 나눔 활동 등 공동체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환경친화적인 농법을 장려해 보다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유도할 수 있다.

이런 기대 효과에 따라 서울시는 현재 16개소가 등록돼 있는 도시농업 공동체를 2020년까지 100개소까지 확대·육성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34개소 육성을 목표로 하며, 이후에도 매년 20개소씩 늘려가기로 했다.

이에 맞춰 도시농업공동체 지원 예산도 대폭 증액한다. 올해 2천만 원이던 관련 예산을 내년에는 6천3백만 원까지 증액·편성하고, 2020년까지 총 4억8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서울시 홈페이지, 도시농업 소식지, 자치구 소식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적극 홍보하고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서울시의 도시농업공동체 지원 사업은 서울시 소재 공영 및 민영 주말농장, 자투리텃밭, 옥상텃밭, 학교텃밭 등에서 경작을 하는 단체나 개인에게 영농자재를 지원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5가구 이상이 함께 100㎡ 이상의 텃밭을 경작하면서 대표자를 선임하면 도시농업 공동체로 등록할 수 있다. 500~15,000마리의 곤충을 사육하거나 5통 이상의 벌통을 키우는 공동체도 등록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텃밭 면적이 크거나, 참여 가구수가 많은 공동체에게 더 많은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한 농사프로그램과 영농교육을 운영하거나 소외계층과 먹거리 나눔 활동을 하는 등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경우에도 그 기여도를 평가해 더 많은 지원을 한다.

서울시 도시농업과 관계자는 “도시농업공동체를 더욱 활성화해 도시농업의 저변을 넓히고, 시민들이 도시농업을 통해 소통하고 화합하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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