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정의 오색오미] 고구마 줄기로 밑반찬 만들기



텃밭에 심은 고구마 줄기가 무성하게 잘 자라났다. 그러나 줄기가 너무 무성하여 뿌리가 땅에 내리면 고구마가 실하게 크지를  못하기 때문에 줄기를 들어주어 뿌리가 내리지 못하도록 해주고 고구마 줄기를 따 주어야 고구마가 튼실하게 자란다.

고구마 순을 따다보니 어릴 적에  할머님와 함께 고구마 껍질을 벗기며 함께한 추억들이 그리워진다. 고구마 줄기를 벗기면 손이 새 까매져서 싫기도 했지만 할머니께서 만들어 주신  고구마 줄기 된장 무침과 들깨를 넣고 볶은 나물은 어린나이에도 참 맛 있었던 기억이 난다.

고구마는 뿌리, 줄기, 잎 모든 부분을 다 먹을 수 있다. 고구마와 고구마 줄기는 먹는 음식으로 생각하지만 대부분 고구마 잎은 버리게 되는데, 잎사귀를 아욱처럼 주물러서 색소를 뺀 다음 된장국을 끓이면 아욱국하고 구별이 가지 않을 정도로 맛있게 먹을 수가 있다.

영양측면에서 살펴보면 고구마순은 섬유질의 대명사로 변비에 탁월한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칼륨, 비타민A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피부미용과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특히 칼슘은 인보다 88배정도 많아서 체내 칼슘흡수율이 높기 때문에 골다공증에도 도움이 많이 되는 식재료이다.

이렇게 영양적으로나 맛으로도 빠지지 않는 식재료지만 전처리 과정에서 껍질 벗기는 것이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잘 만들어 먹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껍질을 쉽게 벗기려면 소금물에 살짝 담가 절이던지 끓는 물에 데치면 된다.

고구마순은 껍질을 벗겨야 특유의 냄새가 없어지고 10분정도 삶아서 요리해야 아삭하기도 하고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



고구마줄기 들깨 볶음

재료: 삶은 고구마줄기 200g, 들기름 1큰술, 국간장 1큰술, 다진마늘 약간, 들깨가루 1큰술

이렇게 만들면 되요!!!

-고구마 줄기를 살짝 절인다음 껍질을 벗기면 더 잘 벗겨진다.
-고구마 줄기는 껍질을 벗긴 다음 살짝 데친다.
- 삶은 고구마줄기를 깨끗히 헹궈 먹기 좋게 적당히 잘라줍니다.
-팬에 들기름 두르고 고구마줄기 넣고 볶아주고 국간장, 다진 마늘 넣고 더 볶아줍니다
-고고구마줄기에 윤기가 돌고 간이 배이면 들깨가루 넣고 살짝 볶아주고 붉은 고추와 파를 어슷하게 썰어 넣고 살짝 볶아낸다.

고소한 들깨향이 잔뜩 배인 고구마줄기볶음 완성입니다.



고구마줄기 김치

재료: 고구마 줄기 3단, 실파 한줌, 홍고추2개, 양파1/2개, 고춧가루 1컵, 설탕 1큰술, 소금 1.5큰술, 다진마늘 1.5큰술, 액젓 4큰술, 천일염 1컵, 찹쌀풀

이렇게 만들면 되요!!

-고구마 줄기는 껍질을 벗기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껍질 제거한 고구마 줄기는 한번 씻은 후 물 12컵 천일염1컵을 녹인 소금물에 40분정도 절여준다.
-고구마 줄기를 절이는 동안 홍고추와 양파를 자른 뒤 믹서에 찹쌀풀과 함께 곱게 갈아준다.
-실파는 4cm길이로 썬다.
-절인 고구마 줄기는 물기를 뺀 다음 믹서에 간 찹쌀풀에 고춧가루, 소금 ,액젓, 설탕, 마늘, 통깨 등을 넣고 잘 버물린다.
-바로 먹어도 좋고 하루정도 익힌 다음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어도 맛있다



고구마줄기 고등어 조림

재료: 고구마줄기, 고등어 2마리
고등어조림 양념: 소주 2큰술, 간장 2큰술, 국간장 1큰술, 마늘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후추 약간 ,설탕 약간, 된장 약간

이렇게 만들면 되요!!

-껍질을 벗긴 고구마 줄기는 살짝 데친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고등어는 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쌀뜨물에 담가둔 후 요리를 한다.
-고등어 조림양념은 미리 해놓는다.
-냄비에 고구마 줄기를 양념에 무친 다음 넣는다.
-손질한 생선을 고구마 줄기에 얹은 후 나머지 양념을 올려놓는다.
-물을 자작하게 붙고 중간불에 끓인다.



고구마줄기무침

재료: 데친 고구마줄기 300g.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3큰술, 다진마늘 2큰술, 식초2 큰술, 조청 1큰술, 다진파 한줌, 참기름 1큰술, 소금약간, 통깨

이렇게 만들면 되요!!

-데친 고구마 줄기를 먹기 좋게 썰어준 후 물기를 꼭 짠다.
-그릇에 담고 고추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 식초, 조청, 다진 파, 참기름, 소금, 통깨를 넣고 조물조물 무친 후 접시에 담는다.

남희정 오색오미 케이틀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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