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정보]때 늦은 월동작물 파종과 관리방법

작은 텃밭농사에서 비어있는 밭이 없다면 월동을 하는 마늘과 양파를 재배하는것은 쉽지 않다. 김장채소 수확후에 빈 밭이 생겨도 11월 중순을 지나면서 파종시기가 늦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늦었지만 마늘과 양파를 키울수 있는 방법을 궁금해 하는 텃밭농부들이 있다.

마늘과 양파는 흙속에서 새로운 뿌리를 활착시킨후 양분과 수분을 흡수하여 안정적인 영양상태를 유지한다. 흙이 얼고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면 봄이 올때까지 성장을 멈추고 월동을 한다. 파종이 늦으면 추운 날씨에 뿌리를 활착하지 못하고 흙속의 양분과 수분을 흡수하지 못해 생육불량과 냉해로 생육을 중단한다.

파종이 늦은 월동작물은 흙이 얼지않도록 농사용 비닐을 사용하여 보온을 하면 뿌리활착을 한다. 제 때에 파종을 했더라도 비닐로 보온을 하면, 월동후에 생육이 빠르고 수확의 결과도 좋다. 몇 번의 경험에서는 12월초에 마늘과 양파, 상추, 시금치를 파종후에 비닐보온을 하면 월동후에 별 탈 없이 수확을 했다.

마늘은 파종후, 흙 위에 낙엽이나 볏짚과 같은 유기물로 두껍게 덮어주거나 보온용 부직포또는 안 쓰는 이불을 덮어도 된다. 그 위에 농사용 흰 비닐을 덮어주고 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비닐을 짱짱하게 당겨서 가장자리를 흙으로 덮는다. 활대를 이용하여 반원형 비닐터널을 하면 더운공기를 가둘수 있어서 보온효과는 더 좋다.

양파는 마늘과 다르게, 잎을 흙 위로 내밀고 있어야 하기에 활대를 사용하여 비닐터널로 보온을 하면 된다. 흰 비닐은 두꺼울수록 좋고 두겹으로 하면 더 좋다. 비닐이 벗겨지거나 구멍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한다.

다음해 입춘 절기를 지나면서 얼었던 흙이 풀리면 보온을 해제하고, 양파는 봄에 모종을 심어도 된다. 봄에 심으면 뿌리활착과 성장에 필요한 생육시간이 짧아서, 월동을 한 양파보다는 평균적으로 조금 작지만 봄에 심는것도 방법이다. 봄에 양파모종을 판매하는 종묘상도 있다.

시금치,상추도 비닐터널로 보온을 해서 월동을 하면, 다음해 봄에 일찍 맛을 볼 수 있다. 노지에서 월동관리가 어렵다면, 결구가 안된 작은 배추나 상추와 같은 잎채소는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흙을 깊게 떠서 스티로폼 상자나 텃밭상자로 옮겨서 햇볕이 들어오는 실내에서 키워도 된다.

월동작물인 마늘과 양파는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고 기온이 올라가면 성장을 중단한다. 기후변화로 인해서 겨울이 길어지거나 봄이 짧아지는 현상을 몇 년 사이에 많이 느끼고 있다. 월동후에 영양성장으로 생육을 하는 봄이 짧아지고, 더운 날씨가 일찍 시작되면 마늘과 양파의 결과가 좋지 못하다.

월동작물의 생육을 돕기 위해서는 파종시기가 늦지 않았더라도 겨울동안 보온을 해주면 새로운 뿌리의 많은 활착과 양분을 저장하여 봄에 생육이 좋다. 또한 냉해 피해와 뿌리가 들떠서 생육불량이 되는 서릿발을 예방할 수 있다.



땅 보온하기





작은 비닐터널

 



비닐터널

 



비닐터널 안의 상추

 



양파



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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