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차별 살포한 제초제 ‘글리포세이트’ , 인간에게 되돌아오나?

먹거리 안전성에 대한 대국민 심포지엄 개최



 

먹거리 안전성에 대한 대국민 심포지엄이 지난 10월18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심포지엄은 ‘잔류 글리포세이트 분석기 구입을 위한 범시민위원회’가 개최했으며 범시민위원회는 ‘GMO 없는 바른 먹거리 국민운동본부’가 간사단체로 있고, 바른먹거리 건강협동조합, 한국유기농협회, 우리밀 살리기운동본부 등 13개 단체가 함께 하고 있다.

‘글리포세이트’는 1950년에 파이프청소 세제로 첫 선을 보였는데 중금속과 미네랄을 움켜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를 사용해 국제 곡물회사인 몬산토라는 기업이 1974년에 글리포세이트 제초제로 처음 출시했고, 그 이후 광범위하게 사용됐다. 몬산토는 1996년 GMO옥수수와 콩을 출시하면서 글리포세이트 제초제와 GMO씨앗이 깊은 관계를 갖게 된다. 바로 글리포세이트의 저항성을 가진 씨앗이 만들어진다.

글리포세이트에 저항성을 가진 GMO식물들로 인해 잡초제거 방식이 완전히 바뀌고 제초제의 사용량이 폭증한다. 1996년 이전에는 잡초 제거 작업은 일일이 뽑거나 잡초에 직접 제초제를 뿌리는 방식이었다면 저항성을 가진 식물들은 비행기로 제초제를 마구잡이로 뿌리는 방식으로 바귀면서 살포량이 50배가 늘어난다.

여기서 ‘잔류 글리포세이트 분석기 구입’이 이유가 설명된다. 김지훈 박사(뇌기능 신경학 전문의)는 “글리포세이트 저항성을 가진 대표적인 GMO 작물이 옥수수와 콩인데 사료로 많은 사용된다. 그래서 분석기계를 구입해 GMO작물 사료를 먹은 고기에 얼마나 많은 글리포세이트가 들어가 있는지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글리포세이트와 자폐증과의 연관성이 99%라고 주장했다.  글리포세이트의 사용량이 늘어난 90년대 후반부터 사망률이 급격히 높아지고 당뇨, 장염, 갑상선, 치매, 자폐 등의 질병의 증가현상이 글리포세이트 증가와 비슷한 형태를 보이는데 자폐의 증가율을 0.9972의 수치가 나와 두 개의 상관관계가 일치한다고 밝혔다.(1=100%일치)

김 박사는 글리포세이트가 사람에게 미치는 3가지 악영향을 설명했다. 우선 “미국에서는 글리포세이트가 들어간 식품을 공개를 한다. 이 약품이 체내에 들어가면 미네랄을 움켜지게 되고 인체에 필수적인 미네랄이 부족하게 된다. 자폐아동들은 망이나 황 등의 미네랄이 결핍되는 경향이 강하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는 “글리포세이트는 식물의 신경전달물질인 ‘시카바이트’라는 회로를 무너뜨려 잡초를 제거하는 원리인데 몬산토는 인간에게는 ‘시카바이트’가 없기 때문에 무해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최근 인간의 장내 미생물들에서 ‘시카바이트’가 발견됐다. 장내 미생물을 죽이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는 “글리포세이트가 ‘글라이신’이라는 아미노산과 유사하다. 아미노산은 단백질을 만들어내는데 글라이신이 들어갈 자리에 제초제인 글리포세이트가 들어가 불량 단백질이 만들어진다.”고 지적했다

강기갑 대표는 “한국민의 식탁에서 식품첨가제를 1인당 1일 10g,연간 4kg 그램을 섭취하고 있다. 이는 2008~9년 기준 미국의 2.4배다. 한국의 건강지수는 성인 3명 중 1명이 당뇨이며, 성인 4명 중 1명이 고혈압을 갖고 있다. 암환자는 100만명으로 50명 당 1명이고 청소년들도 4명 중 1명이 비만 고혈압, 아토피, 발달장애 등을 앓고 있다. OECD 가입국가 중 암발생률 1위, 암 사망률40-50대 사망률 1위, 불임율 1위. 자살율 1위다. 1980년에 대비해 2015년은 아토비 11배. 비만 10배. 기형아 22배가 늘었다. 이런 수치를 보고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할 수 있나?”며 되물었다.

그리고 “건강의 문제는 식탁의 문제이며 현 관행농법의 현주소다. 그래서 분석기를 민간영역에서 구매하자는 것이다 글리포세이트는 식물적멸 제초제로 작물에 뿌리면 잎과 뿌리를 넘어 땅까지 다 죽인다. 그렇게 죽인 땅에 농사를 짓고 있다. 한국의 제초살균제의 사용량은 OECD국가 중 가장 많다.”고 지적했다

한편, 심포지엄은 ‘관행농법의 문제점과 친환경 중심의 먹거리 안전성대책-강기갑 한국마이크로바이옴 협회 상임대표’,‘GMO 허위와 진실-오로지 한국GMO 재앙을 보고 통곡하다의 저자’,‘제초제성분 글리포세이트의 실체와 위험성-이광조 박사’,‘글리포세이트가 몸에 들어가면 무엇이 해로운가-김지훈 박사’등의 발제가 진행됐다. 2부 토론회는 ‘세계 최저 출생률(0.92명)의 대한민국- 오로지’,‘글리포세이트와 질병과의 상과관게-이광조’,‘농촌의 글리포세이트 제초제 살포현황과 문제점-구자홍’의 발제 후 모금활동 방안과 민간 분석 연구실 설립에 대한 포괄적 방안에 대하여 토론했다. 더불어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가 축사를 진행했으며, 김경협, 남인수, 추혜선 국회의원이 축사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성호 기자

gbear820@naver.com

저작권자 서울도시농업 e소식,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독자 의견 | 댓글 없음

댓글 남기기

작성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