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토종학교 1기 개강하다

우리씨앗으로 일구는 도시텃밭을 실천하다

(사)텃밭보급소가 은평구에서 서울토종학교 1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22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토요일 20강 총 50시간의 긴 시간이지만 토종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는 강의다. 지난 5월22일 개강식에는 김석기 선생의 재래종, 육성종 씨앗의 특징을 시작으로 6월12일에는 변현단 토종씨드림 대표의 ‘씨앗을 통한 삶과 몸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공개특강이 진행되기도 했다.



텃밭보급소는 그동안 도시농업에서의 토종과 종 다양성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채종포를 운영하거나 전문가 과정에서 토종에 관한 강의를 진행해왔다. 수원이나 지방에서는 토종학교를 진행하기는 했지만 서울에서 진행하기는 처음이다.

곽선미 텃밭보급소 이사이자 은평도시농업네트워크 활동가는 “텃밭보급소가 도시농업 전반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그런 과정에서 올해 서울에서 토종학교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은평에서 농부학교 10기째 진행하는 것과 어우러져 토종학교를 열게 됐다.”고 과정을 전했다

곽 이사는 “강사들이 대부분 실제 농부들이 많다. 도시농부로서가 아니라 농부로서, 토종으로 농사를 짓는 것 자체가 존경스럽고, 토종을 먹거리로 이용할 수 있다는 확인시켜주는 것이라 큰 공부가 될 것이고 그런 분을 만난다는 것 자체가 설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토종을 신봉시하기보다는 의미가 좀 더 확대되 것 같다. 원산지의 개념보다는 우리 땅에서 적응하는 것들에 대해서도 조금 더 열린 토종의 개념을 새롭게 적립할 수 있는 계기가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토종학교는 8월17일까지 수요일엔 은편구 구산동 도서관에서, 토요일에는 은평도시농업네트워크 실습농장에서 각각 진행되며, 이복자, 김석기, 금창영, 김완술, 안철환 강사 등이 강의가 기다리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텃밭보급소 02-324-8180으로 하면 된다.



공개 특강을 하고 있는 변현단 대표



곽선미 활동가



이성호 기자

gbear8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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