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이민자의 문화적 다양성을 녹이는 도시농업

켄터키 도시농업의 사례

안정현 씨는 미국 켄터키 도시 이미지로 ‘야고 팜 앤 푸드’의 대표다. 이번 워크샵에서 ‘켄터키 도시농업에 대한 문화적 다양성’을 소개했다. 안정현 씨는 한국의 고구마를 컨테키에서 키워내 공급하고 있으며 동결건조한 스낵으로도 개발해놨다. 켄터키 안정현 씨와 함께 켄터키 주에서 도시농업을 하고 있는 콩고공화국의 Gaston ngandu sankayi 씨의 사례도 발표됐는데 이 사례는 난민들이 협동조합을 만들어 직접 자국의 식물을 재배하면서 도시농업의 공동체를 구성하고 있는 사례다.

개스톤 씨는 콩고에서는 변호사와 판사를 하면서 법조계분야에 일하다 난민으로서 미국에 오게되고 이제는 옹사를 짓고 있다고 소개했다. 켄터키의 농장에서는 콩고, 우간도 콘고그란다 등 4개국의 난민들이 모여서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empucate를 만들어 활도앟고 있으며 교육을 통해서 사람의 역량을 강화하는 국제적인 단체로 성장하고 있다.

렉스톤 씨는 “저희가 아프리카난민들이 직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 중에 하난가 농민 협동조합”이라고 소개했다. 4개 국가 25개 가족이 함께 모여 시작한 이 단체는 아프리카 식물을 켄터키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해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아프리카 열대작물이 켄터키에서 제대로 자라지 못할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지만 땅 확보, 미국의 작물재배방식 연구, 열대작물 찾기 등의 3단게로 이 문제를 해결해왔다고 밝혔다.

렉스톤 씨는 전쟁을 하고 서로 적이었던 4개 나라 사람들이 이제는 함께 경작하고 재배하며 단결하고 한 가족이 되었다. 협동조합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이제 적이 아니라 형제자매, 동지가 됐다는 것이라고 과정의 성과를 짚었다.

 

기자와 인터뷰는 안정현 씨와 진행됐다.

서울의 경우 야채가 싸다. 굳이 협동조합까지 만들어서 재배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그 분들이 키우는 채소는 일반 야채가게에서 구할 수 없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 이주민들이 열대기후에서 컨터키에서 자라지 않는 야채가 있다. 자국의 음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직접 기르게 되고, 그러다보면 잉여생산물이 생기고 공유를 하게 되면서 출발하게 된다.

 

한국도 다문화가 많은데 직접 재배를 하지는 않는다

한국은 땅이 부족하기 때문에 경우가 다르다. 미국은 땅이 넓다. 켄터키주가 남한의 10배인데 인구는 300만 밖에 안돼 잉여토지가 많고 땅의 소유자나 평균나이가 60대가 넘어간다. 땅을 가지고도 짓지 않는 사람도 많다. 찾아보고 도움을 얻으면 얼마든지 개인이나 단체가 정부기관을 통해서 소유하지 않아도 빌려서 농사를 지을 수 있고 비싸지 않다.

야곱 프로젝트에 대해서 설명해달라

타국에서 자신의 나라 작물을 키우려고 한다. 저는 한국의 것을 키운다. 위도가 갖고 기후가 많이 비슷하지만 땅의 지질이 다르다. 한국엔 모래가 많지만 켄터키는 진흙질임에도 화약비료 없이 잘 자란다. 특히 고구마도 잘자고 다른 사람들도 좋아한다. 한국고구마가 더 맛있고 더 좋아한다. 몇 년전만 해도 한국식료품점에서 비싸게 살 수 밖에 없었고, 멀리서 유통되다보니 싱싱하지 못했다. 그래도 다른 선택지가 없어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살 수 밖에 없다. 비싸고 신선하지 않은 것을 보완할 수 없을까 고민했고, 실행에 옮겼는데 너무 잘 자란 것이다. 지금은 많은 분들이 키워서 먹는다.

 

한국의 도시농업과 연계

저 스스로 미국에서는 다문화의 입장이다보니 한국의 다문화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 앞으로 농업이나 음식문제가 중요하게 대두될 수 밖에 없다. 이제 지방에서 비닐하우스에서 아열대 작물을 키우는 분도 생긴 것 같은데 한국 내에서 다문화분들이 원하는 작물을 로컬푸드로 키우려는 시도가 시작되고 있다. 도시농업과 연계해서 키울 수 있을 것 같다. 땅이 없으니 수경재배 같은 것으로 시도하면서 도시농업의 영역이 넓어지는 것 같다.

 

박람회 방문 소감은 어떤가?

준비를 많이 한 것 같아 놀랐다. 한국분들도 켄터키에 대해서 ‘후라이드 치킨’만 아시는 상황처럼 서로가 몰랐던 부분도 있다. 켄터키는 도시농업의 역사가 길지 않고 시작의 단계다. 서로가 좋은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한국의 도시농업의 아이디아가 반짝거리는 프로젝트가 많은 것 같아 이런 것을 해보고 싶다.

이성호 기자

<켄터키 사례를 발표한 안정현 씨와 김진덕 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 대표> 

<켄터키에서 이민자 도시농업 협동조합을 만든 레스턴 씨>

저작권자 서울도시농업 e소식,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독자 의견 | 댓글 없음

댓글 남기기

작성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