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영국의 인트레더블 에더블 사례, '우리 스스로 어떻게 자립할 것인가'



<매터니 닐라봉즈 씨>

 

 

[영국사례] ‘인트레더블 에더블 토드모던 커뮤니티 앤 아트’의 매터니 닐라봉즈 씨는 워크샵에서는 ‘식용식물재칩’방법을, 컨퍼런스에서는 ‘식량, 그 이상을 지배하자’는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매터니 씨가 있는 영국의 토드모던은 잉글랜드 중부에 위치해 있으며 인구 15,000명, 주요 일자리가 학교 교직원일 정도로 작은 시장 마을이다. 인크레더블 에더블 (Incredible Edible) 은 2008년 토드모던에서 전 세계적인 기후 변화를 인식하고 걱정하던 사람들이 손을 잡고 작은 마을에서부터 혁명적 변화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됐으며, 매터니 닐라봉즈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려고 2010년 토드모던으로 이주하여 작은 식품 사업을 통해 마을 발전에 참여하고 있다.

프로젝트는 서로를 이해해 가는 학습(Learning), 타인에게 손을 내미는 공동체 (Community), 관광을 통한 수익 창출로 공동체가 함께 나누는 비즈니스 (Business) 세 가지 목표를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기부금, 현물 기부, 자원봉사 활동 및 기술 공유를 통해 수익이 공동체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인크레더블 에더블은 ‘친절한 마음’을 모토를 가지고 있다. 토드모던은 과거 산업화된 도시였다가 저렴한 임금의 노도자들이 유입되어 많은 이주자들이 살게 되된 도시다. 산업이라기보다는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찾게 됐고, 지금 현재의 기후변화의 문제나 경제적 위기 등이 중요하며 전 세계를 먹여살릴 식량이 없다고 보고 우리 스스로 어떻게 자립할 수 있을가 생각해해 2004년부터 변화를 시작했다.

 

2010년 토드모던에 이주해 태국 레스토랑을 운영하면서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매터니 씨는 “사람들과 함께 밥을 먹자는 것은 사람관계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학습과 공동체, 비즈니스가 함께 연결된다. 커뮤니티 공동체는 사람들이 항상 함께 모여 다같이 해나간다는 것이다. 우리 스스로 할 수가 있다는 모토로 매달 축제를 하고 작은 규모로 사람들이 같이 모여 활동한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마을 주민은 단순한 자원봉사가 아니라 처음 기획 할 때부터 다 함께 하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관점을 토대로 하루에 1천명씩 마을을 방문하는 성과가 만들어졌다. 슈퍼마켓에서 의존적으로 먹었던 것을 함께 재배하고 꾸러미 체계로 만들어 마을을 바꿔나가는 과정에서 사람들간에 협력이 만들어지는 곳이 토드몬드”라고도 덧붙혔다.

또 “우리는 함께 먹고 기부하고 나누는 활동을 한다. 2주에 한번 씩 다 같이 모여 경작을 하고 같이 밥을 먹는다. 그 과정에서 사람들이 헛간을 짓는 법이나 다양한 것들에 대해서 묻도 답하기도 한다. 또 마을 주민들이 자신 만의 화장품을 만드는 활동도 한다.사실 시중에 판매되는 화장품의 경우 굉장히 많은 화학용품이 있기 때문에 직접 만들어 쓰는 화장품을 교육해서 만들어 쓴다.”고도 소개했다.

10년간의 변화는 굉장히 개인적인 삶을 사는 영국 주민들을 변화시켰다. 길에서 자란 과일을 따먹는 것은 도둑질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나누고 공유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은 없어졌다.

그리고 이런 문화들은 ‘공동학습’으로 이어졌다. 공동학습을 통해 해 외로움을 해소하고 즐거움을 느끼고 함께 만들고 공작하면서 배우게 된다

학습의 긍정적 효과는 다양한 문화를 배운다는 것이다. 영국이 다양한 문화가 혼합되어 있듯이 작은 마을에도 이슬람, 기독교 문화가 섞이면서 갈등이 일어나는 지역도 있는데 이곳에는 서로의 종교와 철학을 배우면서 갈등을 예방하고 있다.

또한 채소 꾸러미를 만들어 텃밭에서 나오는 작물을 인근 지역에 판매하고 있다. 또한 도시농업을 통해 채소, 과일을 생산하고 관광객에게 판매한다. 여행객에게 밥에 대한 기부금을 받기도 하고 음식을 즐기기도 한다.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고, 본인이 느낀 친절함에 대해 정당한 기부금을 내고 있다. 정부 지원 없는 자립형 도시농업 마을이다. 이런 아이디어는 점점 확산되어 현재는100여개의 마을에서 진행되고 있다.

매터니 씨는 16일 워크샵을 통해 ‘에센스 오일’을 만드는 과정을 소개했다.



<워크샵에서 에센스 만들기를 보여주고 있는 매터니 씨>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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