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한무영 교수, ‘물-에너지-식량-커뮤니티 연계의 창의적인 오목형 옥상 텃밭’



마지막으로 한무영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의 ‘물-에너지-식량-커뮤니티 연계의 창의적인 오목형 옥상 텃밭’ 주제의 발표가 진행됐다.

한무영 교수는 서울대학교 35동에 오목형 옥상 텃밭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물, 에너지, 음식 그리고 커뮤니티 개념까지 더한 통합모델을 만들어 실천하고 있다.

한 교수는 옥상 텃밭을 ‘오목형 옥상 텃밭’이라고 명명했는데 이는 “옥상 텃밭 자체에 빗물을 저류하는 구조로 설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현재 많은 건물에서 쉽게 버려지는 옥상에 떨어지는 빗물은 텃밭의 저류판 뿐만 아니라 빗물저장탱크에도 모여 옥상 텃밭을 위한 수자원으로 활용해 별도의 상수 사용이 불필요하다. 이렇게 빗물을 적극 활용하는 해당 텃밭은 ‘빗물 텃밭’이라고도 불린다”고 말했다.

 

또한 “저류판이 설치된 옥상 텃밭은 옥상 표면의 온도를 낮추어 여름철 열섬현상을 막아주고 냉낭비 절약의 효과를 갖는다”며 “이러한 연구 및 활동이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아 환경부가 선정하는 ‘그린캠퍼스 최우수상’, 옥상 녹화 및 텃밭 조성 사업의 에너지 저감 효과를 입증해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 국가상’ 등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옥상에 꽃밭과 텃밭, 연못을 만들었다”며 “꽃밭은 유지관리를 하지 않아도 4계절 아름다운 모양을 연출해 낸다. 텃밭은 교수, 학생, 지역주민이 함께 가꾸면서 소통이 공간이 된다. 개인 텃밭과 공동 텃밭이 있는데 공동 텃밭에 배추를 심고 수확해 김장을 담궈 나눠 가지기도 하고 관악구의 이웃 및 소외계층에게 전달한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서울대학교 35동 옥상 텃밭은 다양한 국내 도시농업종사자 및 국외 전문가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많이 방문하고 있다”며 “서울대학교 모든 옥상이 35동 옥상 텃밭과 같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이러한 노력 속에 도시열섬, 폭염, 미세먼지, 잃어버린 공동체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하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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