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 녹색발전소 곳곳 전나리, ‘도시농업과 가족 건강성’



 

전나리 녹색발전소 곳곳 협동조합 총괄이사는 ‘도시농업과 가족 건강성’에 대해 발표했다. 전나리 총괄이사는 도시농업활동가와 원예치료사로서 소외됐던 한 개인이 도시농업을 통해 식물을 기르는 과정에서 가족 혹은 이웃과 함께 소통하면서 지역커뮤니티의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인식시키는데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전나리 총괄이사는 “갈수록 산업화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해 지면서 요즘은 무늬만 가족인 경우가 많다는 게 68%나 되고, 더 나아가 앞으로 가족들에게 소홀해 지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 것 같다라는 의견이 69%”라며 “이것은 가족문제의 가치관이 바뀌면서 심리적 압박과 정서적 피폐함이 낳은 결과라고 본다. 이로써 가족들이 대화도 단절되고 이혼률도 증가되고 더 나아가 유대감이 점점 낮아지면서 가족 간의 관계 소홀로 이어지고 이것은 가족공동체의 파괴까지 이르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집에서 혼밥하는 경우가 많다. 식구들은 다 나가고 집에 혼자 있을 때 주로 혼밥한다, 그리고 가족과 식사하는 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워서, 식사를 하는 시간이 달라서, 혼자 먹는 게 편해서 혼밥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만큼 현대 사회에 가족들이 모이기도 힘들고 심지어 모여서 같이 식사하는 것도 어려운 일들이 많다. 그러다 보니 혼자 인스턴트 식품이나 정크푸드로 때우기식 식사로 끝내는 경우가 많고 이는 잘못된 식습관을 부르게 된다. 이는 주관적 건강 평가까지도 낮아지는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전 총괄이사는 “이로써 사람들은 자연을 동경하는 삶을 그리워하게 되고 그리워하는 과정에서 도시민들은 도시농업을 통해서 가족의 공동체 파괴에 대한 회복을 원하고 공동체 회복을 도움 받으려 하며 자녀 보육까지도 도시농업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 유행하고 있다”며 “이것에 발맞춰서 도시농업에 대한 정의가 2017년도에 확대됐다. 도시지역에서 경작뿐만 아니고 수목재배, 화훼재배, 곤충사육, 양봉까지도 포함하는 정의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것은 경작활동을 하는 공간적인 의미만 포함하고 있는 것 같아서 다소 부족하다는 생각”이라며 “도시농업 공동체 활성화, 건강증진, 안전한 먹거리, 여가활용, 생태 및 환경 교육까지 이르는 도시농업의 다양하고 다원적 기능을 포함한 그런 도시농업의 정의가 확대되어야 한다고 본다. 그래서 이런 도시농업으로 건강한 가족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단위 도시농업으로 가족 건강성에 대한 연구 사례는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다”며 “ 그래서 이것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해서 설계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 총괄이사는 “제가 오늘 가족 건강성에 초점을 맞춰 얘기할 곳은 서초구에 있는 텃밭”이라며 “20 가정, 아동 15명, 부모 22명이 실험에 동의해 참여했다”고 말했다. 전 총괄이사는 실험에 참여한 사람들에 대해 소개했는데, “여성이 많았고, 부모들은 30~40대, 아동은 고학년이 많았다. 소득수준은 200만원 이하 소득이 많았다. 그리고 4월부터 11월까지 총 8개월 동안 실험했고 주1회 20회기 회기당 180분을 진행했다. 가족 당 텃밭 2평 정도 분양해서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상반기에 사전, 사후를 했고, 하반기에 사전, 사후를 했다. 프로그램 구성은 농업활동, 창의활동, 요리활동을 계절과 시기에 맞게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험결과와 관련해서는 “아동은 정서지능검사를 했고 환경친화적 태도 검사, 부모에게는 가족 건강성 검사 SF36이라고 신체 건강 심리 수준의 척도지를 사용했다. 그리고 아동과 부모에게 프로그램 만족도를 조사했다. 정확성을 위해 아동과 부모를 분리해서 현장에서 실시했다”며 “결과를 보면 아동의 채소 선호도는 향상된 변화는 있었지만 유의미하게 변하진 않았다. 여기서 의미하는 것은 아동의 식습관 교육은 어리면 어릴수록 중요하다는 것이다. 고학년은 이미 자기가 좋고 싫은 기호도가 형성돼서 싫어하는 채소를 먹지 않았던 것 같다. 중요한 것은 정서지능이 좋아졌다는 것이다. 정서지능 중에서도 식물 기르기 활동을 하고 활용하면서 정서 표현이 늘어나고 정서 표현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늘어난 것은 고무적인 결과다. 그리고 환경친화적 태도는 유의미한 결과까지는 없었는데 이것은 원래 참여한 가족들이 환경친화적 인식이 좀 높았었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의 실험 결과를 보면 “부모는 채소 선호도와 가족 건강성이 좋아졌는데, 농작물을 수확하고 집으로 가지고 가서 직접 요리해 먹으면서 식생활과 식습관이 많이 바뀐 것 같다. 그리고 심리적인 건강상태가 좋아졌고 헬스 체인지가 좋아졌다. 헬스 체인지가 좋아졌다고 하는 것은 주관적인 평가인데 자기가 스스로 건강해졌다고 생각하는 거다. 텃밭활동을 통해서 자기 스스로 건강하다고 느끼는 그런 변화가 있었다는 것은 굉장히 가족 건강성에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아동과 부모 모두 프로그램 만족도에서는 다 만족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전 총괄이사는 “이로써 저의 연구는 현대 사회의 가족문제를 가족 단위 도시농업 프로그램으로 회복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고 이런 것들은 지금까지 발표한 결과 긍정적인 결과에서 도시농업 프로그램이 건강한 가족을 만드는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결론 내릴 수 있다”며 제안을 이어갔다.

 

전 총괄이사는 “제가 이 연구를 해 본 결과 도시농업 활동이 비교적 장기간에 이뤄져야 가족관계가 향상되고 가족 건강성을 향상시키는데 더 도움이 된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치유농업으로 다문화 가족은 물론 장애인 가정, 그리고 아픈 손가락 같은 탈북가족, 새터민가족들의 맞춤형 가족단위 도시농업 프로그램이 개발돼서 지속적으로 운영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2018년도에 있었던 보건복지적 역할 증대를 위한 도시농업 정책 토론회가 국회에서 있었다. 제가 토론자로 참여해서 도시농업이 보건복지적 역할까지도 확장할 수 있다라는 것을 인정받을 것 같아 뜻깊었다. 앞으로 도시농업 프로그램으로 도시농업이 인간의 질 향상은 물론, 정서적 안정, 심리적 안정까지도 다 포함해 향상되는 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현실적인 정책과 예산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도시농업이 앞으로 잘 발전하기를 기대하면서 발표를 마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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