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감자 OUT!”

[현장] 2019 몬산토 반대 시민행진

 



올해 2019 몬산토 반대 시민행진에서는 ‘GM감자 아웃!’ 목소리가 높았다.


지난 5월 1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국기봉 앞에서 GMO반대전국행동, 몬산토반대시민행진 추진단, 청년얼장, 한살림, 두레생협, 행복중심생협 주최로 약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 몬산토 반대 시민행진-청년 농부와 함께 몬산토 반대를 외치다!’가 진행됐다.


몬산토 반대 시민행진은 2013년부터 시작된 국제행동으로 매년 5월 셋째 주 토요일,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는 행사로 GMO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행동이다.


올해 8번째를 맞이하는 몬산토 반대 시민행진은 GM감자 수입 승인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자 파머스마켓 청년얼장과 연대해 부스 운영 후 본 행사와 거리행진으로 진행됐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본 행사에서는 각 단체 대표와 시민, 청년농부의 발언이 진행됐다.


고재섭 슬로푸드 상임이사는 “2013년부터 빠짐없이 몬산토 반대 시민행진에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는 몬산토와 GMO가 없어져서 몬산토•GMO 종식의 날로 오고 싶다”며 GMO의 미래를 보려면 아르헨티나나 브라질의 미래를 보면 알 수 있다며 몬산토에서 개발한 제초제 글리포세이트의 문제점과 심각성을 얘기했다.


강은경 행복중심생협 연합회 회장은 “해마다 이 자리에 나올 때마다 답답하다. 왜 맨날 새로운 GMO 이슈가 나오는지. 최근에 문제가 되고 있는 GM감자는 그것을 개발한 개발자조차도 판도라의 감자라고 얘기할 정도로 안전성이 확인이 안 됐다”며 “GM감자 수입을 강요하는 다국적 기업들에 맞서서 국가는 수입 허가를 하지 말아야 한다. 감자를 많이 사용하는 기업들은 GM감자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불매선언을 해야 한다. 소비자들도 절대로 먹지 않겠다는 불매선언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완석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 상임대표는 “모두들 아시겠지만 작년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GM감자 승인을 진행했었다”며 “의식있는 시민들이 강력히 반대해서 중단되어 있지만 철회는 아니다. 오늘 우리가 소리 높여 GM감자 반대, GMO 완전 표시제, 몬산토 아웃을 힘차게 외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GM감자 수입 승인 문제가 대두 되는 가운데 GMO반대전국행동은 감자를 많이 사용하는 국내 외식업체 17곳을 선정해 GM감자 수입 시 이를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질의서를 보냈다. 질의서를 보낸 곳 17곳은 패스트푸드업체 6곳 맥도날드, 버거킹, KFC, 롯데리아, 맘스티치, 파파이스이고, 치킨업체 7곳은 BBQ, BHC, 교촌치킨, 깜부치킨, 네네치킨, 굽네치킨, 또래오래이고, 피자업체 4곳은 피자헛, 도미노피자, 파파존스, 피자알볼로이다. 미스터피자도 보내려 했으나 연락처를 알지 못해 보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17곳 중에 GM감자가 수입이 돼도 절대 사용하지 않겠다고 한 업체는 4곳에 불과했다. 그 4곳은 맥도날드, BHC, 또래오래, 롯데리아였다.



본 행사 마지막으로 2019 몬산토 반대 시민행진 참가자들은 “유전자조작 감자의 위해성에 대한 고려로 5월부로 반 유전자조작 감자 제의를 공동발의하고, 정부 불허, 기업 불매, 소비자 불매의 3불 행동을 개시했다”며 “정부에 보다 엄격한 심사 메커니즘을 채택할 것을 요구하고, 기업에는 양심과 사회적 책임을 갖고 판매를 거부하기를 호소하며, 동시에 소비자들도 구매 거부 및 먹기 거부로 힘을 결집해 유전자조작 식품이 우리 생활을 침해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 행사가 끝난 뒤 참가자들은 GM감자 OUT 등 다양한 구호를 외치며, 동대문에서 안국동까지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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